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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T 탐방] 필리핀 해외 IT 봉사활동과 IT탐방을 다녀와서
56 김지원 2008-09-26 19:55:43 6001

                                       필리핀 해외 IT봉사, 해외 IT탐방을 다녀와서
                                                                                                   학번 : 2007*****
                                                                                                        이름 : 김지원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19박 20일로 필리핀 해외 IT 봉사활동 겸 해외 IT 탐방을 다녀왔다. 먼저 해외 IT 봉사활동은 홈스테이, IT교육, 농촌봉사활동, 기타 공동체 생활 등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처음으로 외국에 가본다는 기대감에 부풀어서 초반에는 힘들다는 생각조차 느낄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가 차차 필리핀에 적응해가면서 필리핀 생활이 한국과 다른 점도 있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영어를 써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하는 나는 조금 힘들었다. 그렇지만 가족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문법에 맞지 않아도 열심히 아는 단어와 바디랭귀지를 통해 대화하려고 했다. 하지만 홈스테이 가정에 엄마가 출장에서 돌아오시면서 내가 다른 가족들과 의사소통 했던 것이 내 의도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자신감을 잃고 조금은 의기소침해졌는데 대화를 하지 않으면 더 거리가 멀어질 것 같아서 한국에 관심을 갖는 홈스테이 엄마에게 한국에 대해 열심히 알려주었다. 한국에서 있을 때는 집안일을 잘 안했었는데 필리핀에서는 홈스테이 가정에 형제들이 많아서 인지 나한테 집안일을 분배해 줬다. 그래서 한국에서 못해본 버섯 재배도 해보고 집에서 잘 안하는 설거지도 매일 하고 신기한 코코넛 껍데기로 바닥도 닦아봤다. 또 필리핀에만 있는 야채도 재배 해 보았다. 가끔 모국어를 사용하고 내가 영어를 못하자 자기들끼리 대화를 많이 해서 조금 소외감도 느꼈다. 그렇지만 처음 해 본 홈스테이 생활은 꽤 즐거웠고 보람 있었다. 또 필리핀 요리도 해보고 등 여러 가지 필리핀 문화 체험을 해봐서 이 홈스테이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굉장히 후회스러웠을 것 같다.
 그리고 IT교육은 필리핀 해외 IT봉사활동지에 도착 한 다음 날부터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컴퓨터를 정말 잘 다뤄서 깜짝 놀랐다. 우리는 아이들이 타자정도만 친다고 알고 있었는데 워드도 잘하고 다른 것들도 굉장히 빠르게 습득했다. 그래서 생각보다 일정이 빨리 끝나서 좀 아쉽기도 했고 아이들의 수준을 모른 채 교재를 만들어서 좀 더 많은 것을 알려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나는 파워포인트 부분을 맡아서 준비를 하고 교재를 만들고 수업을 했는데 준비 시간이 별로 없고 너무 기초적인 것들만 준비해서 수업하는 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래도 같은 과 선배들이 잘 도와주셔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날에는 IT교육을 하면서 배웠던 파워포인트, 포토샵을 바탕으로 발표를 시켰는데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너무 잘해줘서 뿌듯하고 좋았다. 거의 일주일동안을 매일같이 교육하고 실습하는 등 여러 활동을 같이해서 홈스테이를 같이 한 친구만큼 친해지고 정이 들었다. 
 가장 짧지만 인상 깊었던 농촌 봉사활동은 IT교육에 집중하느라 하루 밖에 못했는데, 그날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나는 논에 들어가기 싫어서 다른 사람들이 벼를 베어 놓은 것들을 옮기는 작업을 했는데 처음에는 양이 별로 없어서 무겁지 않았는데 점점 작업량이 많아져서 엄청나게 쌓여있는 것들을 옮겨야 했다. 그러다가 다리도 다쳤지만 옮길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냥 아량 곳 하지 않고 옮기다가 결국엔 너무 무거워서 벼와 함께 밑에 계단 논으로 추락했다. 내가 떨어진 논에는 구덩이가 크게 파였고 너무 창피했다. 그래서 그때까지 쌓여있던 감정들이 복받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그래서 나 때문에 대충 일을 접고 다들 계곡에서 신나게 놀았다. 나는 너무 창피하고 미안해서 아픈지도 몰랐는데 홈스테이 집에 가서 확인해보니 다리가 삐어있었고 여기저기 긁혀있었다. 그 다음날 좀 더 외진 지역을 갈 예정이었는데 다친 다리가 너무 아파서 마을에서 마사지 일인자로 소문난 할머니 댁에 치료를 받았다. 할머니뿐만 아니라 아주머니께도 신세를 져서 죄송하기도 하고 너무 감사했다. 
 기타 공동체 활동으로는 그 지역에서 좀 더 먼 지역에 가서 하룻밤을 지냈고 필리핀 전통 결혼식에 참여했으며 학생들과 체육대회 등을 했다. 좀 더 먼 지역에 갈 때는 바로 옆이 낭떠러지인 길을 걸으며 가서 왜 우리가 이런 곳에 가야 하는지에 대해 불평을 했는데 그 곳에 가보니 우리에게 정말 따뜻한 대접을 해주고 전통 민속춤과 악기 등 여러 가지 재밌는 공연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탈진도 하고 여러 가지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이 너무 재밌었던 공연 때문에 모두 즐겁게 느껴졌다. 
 해외 IT탐방은 대학 탐방을 주로 하고 필리핀 관광지를 여행했다. 해외 봉사 활동지에서 벗어나고부터 굉장히 힘든 여행길이었다. 마닐라 근교의 큰 대학들과 전문대를 돌아 다녔는데 그전에 원래는 바기오라는 곳에 학교를 가려고 했지만 학생을 제대로 만나지 못해 포기하고 마닐라 근교의 대학들로 탐방을 가게 되었다. 처음에 간 곳은 UP diliman 이라는 곳이었는데 이 학교는 굉장히 넓어서 캠퍼스를 보고 탐방을 하는 데만 하루가 걸렸다. 이 학교를 갔는데 우리가 외부인이라 출입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겨우겨우 컴퓨터실을 구경했고 수업이 끝나고 나오는 학생들을 붙잡고 설문지를 돌리고 얘기를 나눴다. 그렇지만 그것도 컴퓨터학과 학생들이 별로 없어서 많은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이 자신의 꿈이 확실한 태도를 보여서 굉장히 부러웠다. 그리고 두 번째로 간 곳은 lyceum 이었는데 출입이 엄격해서 설문지를 작성하고 인터뷰를 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Mapua 공대였는데 이곳은 마침 신입생 축제와 직업박람회를 하고 있어서 우리의 사정을 말하고 여권을 맡기고 어렵게 들어갔다. 우리는 주로 직업박람회를 돌아다니며 필리핀 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 지에 대해 알아보고 필리핀의 회사들은 어떤 것들을 주로 보는 지 등 여러 가지를 물어보았다. 이 곳 출신의 회사 직원들이 있어서 꿈과 학교에 대한 만족도, 커리큘럼등 여러 가지를 물어봤는데 꿈도 굉장히 확실했고 학교에 대한 만족도도 굉장히 커서 우리와는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러웠다. 
 필리핀 관광지로는 바탕가스라고 필리핀 휴양지를 갔다. 그래서 필리핀의 아름다운 바다를 구경했는데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투명한 바다를 구경했는데 물고기들이 지나가는 것이 다 보이고 너무 맑아서 물을 담아오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해외 봉사 활동지를 벗어 난 후에 유일하게 즐겨본 휴식이었다. 다른 날은 매일 3시에 일어나 씻고 4-5시에 출발해서 저녁 늦게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관광지에서는 하루 동안 늦잠도 자고 여유롭게 보내서 고된 몸이 굉장히 상쾌해졌다.
 처음 가본 해외여행이어서 처음에는 정말 들뜨고 좋을 것만 같았는데 그렇게 모두 다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해외 IT탐방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어 좋았고 우리나라에서는 해보지 못할 여러 경험을 해보게 되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에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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