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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T 탐방] 해외 IT 탐방 -이영서
379 이영서 2016-11-01 19:06:06 965


 처음으로 해외아이티란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것은 작년에 해외아이티를 다녀온 사람들의 발표를 통해서였다. 사실 그때는 해외아이티란 프로그램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해외아이티를 준비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처음에 준비를 시작할 때에는 주제 선정이나 국가 등을 결정하는 것조차 어렵고 막막했었는데 막상 주제를 정하고, 국가를 정하고 나니 조금은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지난 6월 21일 우리는 유럽으로 7박9일이라는 길고도 짧은 여정을 떠났다. 21일 밤에 함부르크에 도착하여 22일에 코트라를 방문하여 부관장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독일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나 코트라가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본격적으로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시티, 인터넷 관련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사실 함부르크가 우리나라의 부산처럼 독일의 제 2의 도시이기도 하고, 스마트시티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발전된 도시의 모습일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생각보다 덜 발전되어있고 시골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 당황스러웠다. 그렇지만 내가 기다하던 모습과는 또 다른 그 도시 특유의 분위기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느껴볼 수 있어 신선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람들의 편리를 위한 스마트홈 시스템이 많이 발달되어있는데 윤현철 부관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독일의 경우 생활에서의 편리를 위한 스마트홈보다는 사업적으로 사람이 할 일을 줄이는 방안에서 즉 산업적인 측면에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다고 한다. 실제로 함부르크 항구에서 업무 시간과 인력을 단축하기 위해 화물을 싣고 내리는 데 사물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 사람들이 스마트홈을 사용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는 보안의 우려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독일이나 스페인 등의 현지인들이 열쇠를 꾸러미 채로 들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독일에서 이틀을 지낸 후 체코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 일정을 계획하였던 대로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다. 사람이 너무 많고 날씨도 더워 관광하기도 힘들었고 늦게 도착하다보니 프라하성 내부를 들어가 보지 못한 것과, 체코에 들르면 꼭 봐야한다는 시계탑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체코에 늦게 도착하여 밥을 먹고 관광을 조금 하다 보니 금세 해가 져서 야경을 조금 보다가 숙소로 돌아가 잠을 잔 후 바로 스페인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는데 일정을 조금 더 길게 잡아서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도 여유롭게 관광을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식당의 경우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본 후 찾아갔는데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한국인들이 너무 많았고, 음식이 생각했던 것 보다 맛이 없어서 조금 더 검색을 해볼 걸 하고 후회가 됐다.
 그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을 하였는데 확실히 함부르크에 비해 사람도 더 많고 발전된 도시의 모습이었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스마트 가로등과 스마트 쓰레기통,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보러 간 것이었는데 스마트 가로등이나 스마트 쓰레기통의 경우 직접 눈으로 확인하였고, 스마트 주차 시스템도 그 자리에서 주차권을 뽑고 결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주차 공간의 바닥에 설치되어 있다고 하는 센서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사전조사를 할 때 바닥에 센서가 설치되어있는 사진을 보았는데 그 센서가 설치되어 있을만한 주차 공간인 스마트 가로등 근처에는 이미 차들이 주차되어있어서 확인을 하지 못하였고, 차들이 주차되어있지 않은 주차 공간의 경우 스마트 요소들로부터 많이 떨어져있는 거주 공간 근처여서 센서를 확인 할 수 없었다. 스마트 가로등은 센서가 내장되어있어 사람이 지나다닐 때 자동으로 켜지고,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는 시간에는 켜지지 않음으로써 불필요한 전력을 낭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던 거리들은 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거리여서 직접 확인 할 수 없었던 것이 너무 아쉽다. 만약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거리에 스마트 가로등이 설치가 되어 있었다면 우리가 그 근처를 지나갈 때 센서가 작동하여 스마트 가로등이 켜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무래도 스마트 가로등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므로 인적이 드문 거리에는 설치하지 않은 것 같다. 스마트 쓰레기통 역시 뚜껑부분에 센서가 달려있어 쓰레기통이 일정량 이상 채워지지 않으면 수거해가지 않는 그런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수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멀리서 잠깐 본 것이기 때문에 사진촬영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우리나라의 경우 거리에 쓰레기통이 거의 없어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많은데 바르셀로나의 경우 거리에 쓰레기통이 워낙 많아 바닥에 쓰레기가 없어 보기 좋았다. 스마트 가로등이나 쓰레기통, 주차 모두 하루빨리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원래 계획은 스페인에서 파리를 경유하여 한국에 도착하는 것이었는데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공항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비행기를 놓치게 되어 스페인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항공권이 인천-파리-독일,파리-인천 이 루트로 묶어있는 상품이었는데 중간에 하나라도 못 탔을 경우 그 다음 비행을 탈 수 없다는 정보가 많았는데, 스페인 현지 항공사 직원이 파리로 가면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서 항공권을 예약하여 다음날 아침 파리에 도착을 하였다. 하지만 비행기 시간을 또 잘못 맞춰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 역시 타지 못해 또 공항에서 체류하게 되었다. 총 이틀을 공항에서 지내면서 이 전에도 그리고 이 후에도 다시는 겪어보지 못할, 그리고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빌렸던 유심도 연장해야하고, 이 전에 구입하였던 비행기 값도 환불받지 못하고, 비행기 표를 새로 구입하는 등 비행기를 놓쳐서 정신이 없는 와중에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이 경험으로 인해 미리미리 계획하는 것과 시간개념이 조금은 생겼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해외여행을 다닐 때에는 대부분 여행사에서 짜 놓은 일정대로 움직이는 수동적인 여행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는 각자 자기 역할에 맞게 일정을 짜 스스로 탐방 및 여행을 다녀오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도 조금 높아지고, 다른 사람이 해 주길 기대하는 모습도 조금은 없어지는 등 성장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 경험이었다. 또한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전공분야를 실제로 느껴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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