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IT학과홈학생활동해외/지역IT탐방  
[해외 IT 탐방] 09년 제 4차 필리핀 해외IT봉사 및 IT 탐방을다녀오고
119 이상윤 2009-09-16 17:46:07 4574


2009년 제 4차 성공회대 필리핀 해외봉사 및 해외 IT를 다녀와서


글로컬IT학과 2006***** 이상윤
 떠나게된 동기
 필리핀 해외봉사 및 해외 IT탐방을 다녀오게된 계기는 사회봉사수업을 듣는 관계로 무조건 봉사활동 한 가지를 해야 했습니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고 있을 때 용산 나눔의 집에서 컴퓨터 교육 봉사활동을 하면 어떻냐는 김정기 교수님의 제의에 우리 과의 특성을 쌓아서 컴퓨터 교육을 하는 것이 다른 봉사보다 더 많이 남을 것 같아서 용산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것이 큰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용산 나눔의 집에서 했던 봉사는 필리핀이나 다른 외국에서 건너오신 분들에게 컴퓨터 수업(포토샵)을 알려드리는 일이였습니다. 제가 영어를 못해서 완벽하게 알려드릴 수는 없었지만 다른 영어 잘하는 봉사대원들의 도움으로 많은 것을 알려드리고 저도 포토샵에 대해 많은 교육도 받고 외국인들과의 대화를 처음으로 접한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 용산 나눔의 집은 정말 따뜻한 도움의 손으로 외국에서 오신 외롭고 안타까우신 근로자 분들에게 큰 격려와 큰 힘을 나누어 준 아주 좋은 곳 이였습니다. 10명 남짓한 마음 따뜻한 선생님들과 신부님이 계신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 봉사란 어떤 것인지 크게 깨달음을 주었던 곳 같습니다. 
 이 깨달음을 계기로 필리핀 해외봉사에 아무 생각 없었던 제가 필리핀 해외봉사 및 IT탐방을 가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생들, 후배들에게 봉사활동을 한다면 꼭 용산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한번 해보라고 권유 하고 싶습니다.

 해외 봉사
 09년 6월 23일 20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우리는 24일 새벽에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 외국여행이 처음이라 마냥 신기하고 모든 게 낯설었을 때 우리는 내리자마자 버스에 올라탔다. 필리핀이라 밤에도 엄청 더워서 숨쉬기가 힘들 줄 알았는데, 마치 고향에 온 듯이 마음 편하고 비가 와서 인지 시원했다. 우리는 신부님의 통솔 하에 미리 대기하고 있었던 노선들로 이리저리 버스만 14시간을 타고 베사오에 도착했다. 베사오 오기전 바기오 버스 정류장에서 클럽 선생님이라는 현지인을 보고 여기도 한국이랑 비슷하구나 하고 속으로 좀 웃겼다. 오후 조금 지나서 베사오 도착, 도착해서 점심을 먹기 전에 봉사대원 11명과 현지 학생들과의 홈스테이가 정해졌다. 나는 정말 잘생기고 나랑 닮은 친구 올빌 학생과 같이 지내기로 결정되었다. 점심 먹고 안되는 나의 영어 실력으로 서로 궁금한 걸 물어보고 서로 이야기를 하였다. 올빌도 처음에는 긴 영어를 써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정말 힘들게 알아듣는 눈치라서 그런지 짧게 짧게 이해할 수 있게 말해주었다. 올빌은 저번 기수에도 홈스테이를 한번해서 이번이 2번째라서 내가 지내는데 아주 편하고 어려운 부분이 안생기도록 많이 도와 주었다. 나도 그래서 인지 더욱 편하게 베사오 마을에서 행동했고 많은 인기를 얻고 즐겁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홈스테이 집도 내가 생각했던 오지의 벌레들이 득실되는 곳이 아니라 정말 깔끔하고 벌레도 거의 없었다. 정말 가기 전에 생각했던 필리핀이랑 많이 달랐다.
 6월 25일 베사오 세인트 제임스 고등학교에서 우리 봉사대원을 소개하고 우리가 가져온 조그마한 선물을 전달하고 오후에 컴퓨터 수업을 시작하였다. 11명의 봉사대원을 두 팀으로 나눠서 IT컴퓨터 교육 팀과 농촌 봉사 및 한국을 알리는 팀 이렇게 두 팀으로 나뉘어서 베사오에서 활동을 하였다. 정말 많은 시간을 컴퓨터 교육을 할 줄 알고 포토샵, 엑셀, 조립 및 설치 등등 이것도 부족하다고 여러 가지를 준비해왔는데, 의외로 교육시간은 많이 부족했다. 정확히 말해서 교육할 날짜가 많이 부족했다. 만약 한 달만 더 있었어도 정말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었을 텐데 하고 지금에 와서 후회가 남는다. 답답한 점이 있다면 교육을 많이 하고 싶어도 인터넷이 안되니까 내가 혼자 집에서 다운 받고 준비하고 공부했던 쉬운일들이 여기서는 쉽게 다운도 못받으니까 나의 지식들은 아무 쓸모 없었고 준비라도 많이 안해왔으면 우리의 수업은 아무쓸모가 없었을 것이다. 정말 당황스러웠던 점으로 한국에서 이곳 학생들에게 알려주려고 책을 번역해서 모음집으로 만들었던 것들을 출발할 때 못챙긴 것이다. 처음에는 이제는 어떻게 수업할까 막막했지만 용산 나눔의 집에서 배우고 알려주었던 수업 내용과 책을 만들면서 서로가 공유하고 서로가 배웠던 내용들을 토대로 어떻게 알려줄지 큰 틀을 짜고 실행할 수 있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좋았던 것 같다. 
 6월 26일에는 홈스테이 친구들과 다함께 깊고 박쥐들이 많은 사가다 동굴을 탐험했다. 위험하고 좁고 물이 많았던 곳이라 다들 긴장하고 열심히 구경을 하면서 내려갔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고 외국이라 그런지 정말 위험했던 곳까지 내려갔던 것 같다. 만약 우리나라였다면 중간쯤에서 돌아갔을 곳들을 그곳 가이드들의 도움으로 내려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그 광경 특히 사진속의 돌들이 많이 야하게 나왔다. 야한 돌 밑에서 V를 하고 찍은 사진은 차마 부끄러워서 홈페이지에 올리진 못하였다.
 6월 28일에는 기독교가 90%이고 그중 천주교가 80%인 필리핀 현지의 교회에 참여하였다. 그 곳에도 개고기를 먹었었다. 난 우리나라만 개고기를 먹는 줄만 알았는데 필리핀 베사오 마을에서도 조금한 일이 있을 때는 개를 잡아먹고 있었다. 개고기를 어렸을 때 좋아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있었다.
 평일에는 컴퓨터를 알려주고 오후에는 편하게 다른 친구들 집에 방문도 하면서 즐겁게 지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한국에서 취업, 자격증, 등 신경 쓸 것이 많았던 나에게 정말 맘편하게 동심의 세계로 가서 놀 수 있었던 것 같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 속에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얻을 수 있었던 곳이라 신경성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든 이에게 이 곳 베사오 우리나라로 따지면 응골 마을? 이런 곳에서 마음 편히 한 달 갔다 오도록 추천해주고 싶다.
 6월 29일에는 군청에 허가를 얻어 IT현황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였다. 인터뷰 후에 이곳이 정말 IT로는 열악하다고 밖에 설명이 안되었다. 인터넷 되는 집이 마을에서 단 한곳 킴비 학생네 집밖에 없다 군청도 인터넷이 안되고 있었다. 그리고 컴퓨터와 프린터는 있는데 프린터를 못하는 곳이였다. 토너와 잉크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그들은 컴퓨터에 문서를 작성해도 저장만 하는 것이라고만 거의 생각하고 손으로 모든지 일을 하고 있었다. 정말 프린트해야할 것이 있다면 우리가 14시간 타고 왔던 버스로 마닐라 까지 가서 프린트를 하고 온다고 하였다. 이곳에서 만약 컴퓨터 샵을 한다면 성공하겠냐는 말에 있다면 좋겠지만 이 곳에 거래를 하는 방법이 서툴다고 말하는데서 얼마나 아직 때 묻지 않고 산업화가 안 된 곳인지 많이 느꼈다. 인터넷은 5년 전에는 우리나라 돈으로 한 달에 15만원, 지금은 6만원씩 내야만 가능한 곳이다. 말이 6만원이지 마닐라 택시기사 월급이 약 25만원인데 6만원이라면 얼마나 큰돈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7월 1일 체육대회 날 이였다. 소프트볼, 농구, 배구, 전통놀이(닭싸움, 줄다리기, 꼬리잡기 등) 우리나라 게임이랑 다른 점이 없을 정도로 오히려 더 많은 인원들, 고등학생의 나이에 그렇게 해맑게들 놀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즐거웠었다. 소프트볼에서 삼진을 당해서 많이 슬펐고 농구를 하는데 한 참할 때 점심 먹을 시간이라고 휴식을 선언하고 점심 먹은 후에 총 5시간 가까이 농구하는 곳은 이곳 밖에 없을 것이다. 매일 아침 3시 30분에서 4시에 일어나서 조깅 후에 농구 한 시간 씩 하는 나에게... 남은 체력은 0에 가까워서 소프트볼 삼진에 이날 지옥을 봤었다. 여자들은 배구를 하였다. 그 곳 학생들 운동실력은 정말 대단했다.
 체육대회가 끝나고 필리핀 전통공연을 하였는데 우리나라의 사물놀이랑 비슷하였다. 징과 북으로 정말 많은 비트를 내면서 흥겹고, 전통 댄스를 보면서 함께 어울릴 수 있어서 뜻 깊었다. 우리도 봉사대원들이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고 함께 난타를 했다. 이렇게 체육대회를 즐겁게 보냈었다.
 7월 3일 탐부안으로 가서 1박 2일을 지내고 그곳에서 또 한 번 공연과 캠프파이어를 보고 우리도 공연을 하면서 다 같이 즐겼다. 여기서 빨간 바나나를 처음 보았다. 정말 달았다.
 7월 5일 이곳에서의 마지막 날 교회에 가서 환송인사를 하고 세인트 제임스 고등학교에 와서 환송파티를 하였다. 정말 정들었던 친구들 올빌, 마이클, 킴비, 메얀, 유들린, 아이다, 에이플린, 에린, 제이드, 케일린을 떠나 보내며 많이 슬펐다. 올빌 동생 짐과 어머님과 아버지가 지금도 그립다. 떡볶이를 만들었을 때 설탕 말고 소금을 넣어서 실패한 걸 먹은 것도 생각나고 필리핀 이글루어를 올빌 아버지가 알려주신일, 그곳에 지내면서 썼던 이글루어들이 떠오르고 참으로 많은 추억을 남긴 뜻 깊었던 베사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IT탐방 및 자유여행
 7월 7일 베사오에서 마닐라까지 내려오는데 거의 하루가 지났다. 우리는 마닐라 현지의 모텔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 8시에 준비를 해서 사전에 알아보고 준비했던 마닐라 퀘존시티에 있는 아테네오 국립 대학교를 방문했다. 학교가 정말 크고 우리가 인터뷰해야 할 건물도 제일 구석에 있어서 걷다가 지칠 정도였다. 처음 입구에서 어디서 왔는지, 온 이유와 방문자 출입 작성을 한 후에 들어갔는데 한참을 찾아서야 겨우 찾았다. 학교 측에서는 사전에 메일을 보냈는지 물어봤고 우리는 신청을 보내고 답장을 보지 못한 상태로 바로 출국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설명하여서 그곳 관리자는 중요한 내용은 빼고 간단한 것만 답변 후 다음에 다시 와달라고 우리를 보냈다. 우리는 그 곳 이공계 IT학과 건물을 돌면서 전공이 IT학과인 사람들을 찾아서 우리가 사전에 조사하려고 한 인터뷰 내용들을 물어보았다. 특히 IT전공으로 이쪽 프로그래밍 분야로 가겠다는 학생을 만나 인터뷰 한 내용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인터뷰 내용으로는 많은 것이 있겠지만 학교에서 운영하는 해외창이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는 유명한 회사(마이크로 소프트 등) 등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학생들이 무슨 생각을 갖고 공부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였던 것 같다. 다음에 IT강국인 다른 외국에 간다면 다른 나라 특히 일본이나 인도에서 학생들이 IT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준비하는지 대해 알아보고 싶다.
 이번 IT탐방으로 인해 앞으로 정말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고 IT기술을 습득하여 다른 나라 학생들에게 뒤쳐지지 말아야겠다고 많이 느꼈다.

 마지막으로 느낀 점 및 소감
 이번 해외 IT봉사 및 탐방이 아무 생각 없고 아무런 깨우침 없이 살고 있는 나에게 공부를 해야겠다는 큰 깨달음을 알려준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외국 현지에서 영어실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컴퓨터도 인터넷으로 검색만 할 줄 아는 실력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하드에서 운영체제도 만들고 나만의 윈도우를 만들 수 있는 실력을 키우고 싶다고 느꼈다.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야만 하겠다. 해외를 이번에 처음 갔다 왔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착한지도 많이 느꼈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였다. 또한 다른 친구들보다 소중한 동료들, 필리핀 4기 친구들 10명이랑 자주 만나면서 지난 이야기와 앞으로의 이야기도 함께 할 수 있다는데에 정말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 아직 해외를 안다녀오신 분들이 이 글을 보고 꼭 한번이라도 해외에 나가서 봉사해보고 IT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치겠다.
이름 비밀번호
 
20
[해외 IT 탐방] 해외IT탐방- 싱가폴 김나래 2009/11/23 6168
19
[해외 IT 탐방] 싱가포르에 다녀와서.. 한나영 2009/11/22 5692
18
[해외 IT 탐방] 필리핀 해외IT탐방 김민주 2009/10/06 7303
17
[해외 IT 탐방] 4기 필리핀 IT탐방및 봉사활동을 다녀오고.... 이한글 2009/10/03 5908
16
[해외 IT 탐방] 필리핀 봉사활동을 마치고 서은실 2009/10/01 4045
[해외 IT 탐방] 09년 제 4차 필리핀 해외IT봉사 및 IT 탐방... 이상윤 2009/09/16 4574
14
[해외 IT 탐방] 필리핀 해외 IT 봉사활동과 IT탐방을 다녀와... 김지원 2008/09/26 6001
13
[해외 IT 탐방] 잊지못할 필리핀 탐방기 김선미 2008/09/26 4972
12
[해외 IT 탐방] 필리핀을 다녀와서... 윤나리 2008/09/26 4701
11
[해외 IT 탐방] 필리핀 해외봉사&IT탐방 배미현 2008/09/26 4907
  1 2 3 4 5 6